"카즈마 씨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!"
갑작스러운 융융의 폭탄 발언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은 모두 얼어붙었다.
자초지종을 물어보니 '홍마의 마을을 멸망의 위기'로부터 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.
유일하게 싫지 않아 보이던 카즈마는 드디어 시작되는 장밋빛 이세계 생활을 통해 새 시대의 깨달음을 얻는다.
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, 고향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융융을 쫓아 카즈마도 홍마의 마을로 향한다.
하지만 위기에 처했다는 홍마의 마을은 평화롭기 그지없는데….